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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관산 결말 미쳤네

by opoop 2023. 12. 20.

류시시 류우녕 주연의

중국 드라마 일념관산 결말 一念关山

아주 간단하게 결말만 적겠습니다.

스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창을 닫아주세요

육도당 멤버들 사망합니다.

사망 순서는,

 

1.제일 처음 전조가 오국의 황제를 호위해

오국으로 돌아가던 중에

자신의 복수를 위해 황제를 죽이고 싶어 했으나

육도당 멤버들의 설득으로 멈췄는데,

북반인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결국 오국의 황제 대신 칼 맞고 순국 합니다.

2. 손랑도 북반인과 싸우다 순국합니다.

3. 원록은 북반인이 쳐들어 왔음을 알리려

가까스로 양영을 찾아 와

북반인의 침략 사실을 알려주고

양영에게 고백하고 죽습니다.

(ㅠ.ㅠ)

4. 북반인과의 전투에서

폭탄으로 인해 우십삼이 눈을 다치는데,

함께 전투중인 초월을 구한 우십삼은

초월을 말에 태워 보낸 후 전투에 끝까지 남아

싸우다 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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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의 황제는 오국으로 돌아오던 중에

오국의 셋째 황자(다리가 불편한)의

계략으로

폭탄 폭발로 살해당합니다.

오국의 황제 자리는 우여곡절 끝에

둘째 황자(왕의 동생)에게

돌아갑니다.

이때도 영원주와 임여의가 활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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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당 베프 전조, 손랑, 원록, 우십삼

멤버들을 다 잃은 영원주는

마지막 전투까지 싸우다 장열하게...

그도 죽나......

싶은 장면이 나와요.

여의는 양영주의 죽음을 예상 하고

북반인 진영에 침투하여

북반인 왕과 왕족들을 살해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이 성공이 또

폭탄을 던져서.......

임여의 마저도 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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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 공주는 어차피 고국으로 돌아가도

또 냉궁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될것을 판단

예왕의 신분에서

양영 공주의 신분을 이용해

안제(안황제)의 예비 황후자리에 올라

양국의 평화에 기여라도 하자 싶었는데,

북반인의 침략이 시작되자

안제가 죽고, 2황자가 죽고 3황자를

황위에 올린 이동광과 혼인합니다.

이동광은 끝까지 여의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하고

여의에게 약을 먹여(근육에 힘 빼는)

혼례를 강행하다

감옥에 가둬놓은 영원주가 탈출해

혼례당일날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여의를 구한 다음,

이동광을 신나게 두들겨 팹니다.(속후련)

이동광은 사랑하는 사부 여의를 얻지 못했지만

적에 대항하고자 큰 그림을 그린

양영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동광은 이로서 안국에서의 입지도 다져지고

오국의 지지/지원도 받게 됩니다.

초월은 처음에 이동광한테 반한듯 했으나

이동광과는 쿨하게 비즈니스로 정했다가

우십삼을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우십삼의 취향이 바로

초월 같이 매서우듯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불쌍하고, 귀엽고 한

이런 여자라네요 ㅋㅋㅋ (금사루의 미랑왈)

초월은 후에 임여의와 영원주를 돕고

함께 전투에 나가 싸우는데,

우십삼이 초월을 구하고 전사하게 되죠.

초월은 사랑을 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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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광과 오국의 새로운 황제가 힘을 합쳐

전투를 대승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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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년 후.....

합현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사서부의 왕이 된 초월은 평야를 걷던 중

궁으로 부터 안도에 와서 친정(亲政)의식에

참석하라는 황제의 전갈을 받습니다.

알겠다고 답한 초월은 평야를 산책하다

말을 타고 달려온 하얀 옷 입은

마치 우십삼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소년을 발견합니다.

소년은 말을 타고 초월 앞에 멈춰

초월에게 놀라지 않았냐 묻는데,

초월은 소년에게 이름을 묻자,

소년은 영십삼이라 답합니다.

초월은 소년의 어머니 성이

"임씨" 가 아니냐 묻자

소년이 어찌 알았냐 되물으며

여동생도 하나 있는데,

이름이 임록이라 하며

어머니의 성을 따른다 합니다.

초월은 소년에게

여동생이 분명 잘 생겼을거라

(예쁘게 생겼을거라) 하니

소년은 여동생이

자신만큼은 잘 생기지 않다며

하지만 성격이 아주 대단해

매번 자신을 괴롭히는데

아버지가 여동생을 제일 예뻐한다

합니다.

초월은 감격하며 소년이 마음에 든다며

소년의 집에 손님으로 가도 되겠냐

물으니

소년은 문제 없다, 환영한다 하고는

자신의 집은 몇십리 밖에 있는 서원

이라며

초월에게 술마시는걸 좋아하냐

검무를 할줄 아냐 물으며

자신의 아버지는 가장 좋은 술을

담글줄 알고

자신의 어머니는 가장 보기 좋은

검무를 할 줄 안다며

만약 좋아한다면 분명

얘기가 잘 통할거라 합니다.

초월은 좋아한다며 얘기가 잘 통할거라

답하며 소년을 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초월은

여의, 영원주, 그리고

전조, 우십삼, 원록, 손랑의

환상(상상)을 봅니다.

소년은 초월에게 왜 우냐 묻습니다.

초월은

이곳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맑은 날인데다

풀은 자라고 꾀꼬리가 날아가니

자신이 이번 생에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 합니다.

초월은 소년에게

소년의 집으로 가서 놀자 합니다.

소년은 그러자며 초월의 손을 잡고

둘은 함께 갑니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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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일념관산 결말

웨이보 공식페이지 입니다.

현재 웨이보에서는

영원주 임여의 모두 죽었다,

초월이 본 것은 환상이다... 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고,

왜냐면 영원주의 전투 장면이

진짜 여러개의 창이 그의 몸에 박히기도

했기에 살았을리가 없다는거죠.

임여의도 폭탄이 터졌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초원에 등장한 아이로 인해

아니다 영원주는 살았다,

초월이 소년을 만난것은 환상이 아니다

라고 하는 의견도 있어요.

저는 엔딩을 보고서

임여의와 영원주는 결국 모두 살아서

아들 영십삼과 딸 임록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나보다 이해했는데,

웨이보에서 대부분의 반응이

다 죽었다고 난리난리가 나서

그냥 남여주 모두 다 죽었나봐요

ㅡ., ㅡ;;;;;;;;

극에서 확실하게 살아 남은 사람은,

이동광, 양영공주, 그리고 초월.

일념관산 결말 의 영원주 역 류우녕 배우는

극의 일부는 HE(해피엔딩)이라 하면서

혼례를 올리고 신랑 신부가 되고는

최후에 둘이서 은거 한다 답했습니다.

현재 웨이보에서는 이 인터뷰를 놓고

류우녕 배우가 속였다,

결말은 다 죽었다며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요.

 

 

35부 부터는 눈물바람이 이어지고

육도당 찐친 멤버들이 하나씩 죽을때는

굳이... 꼭 그렇게 다 죽여야 할까 싶어

아쉬움이 좀 있지만 어쩔수 없고.....

(작가님 결정/취향을 존중합니다)

드라마에 크나큰 악역이라 할

고구마 캐릭도 딱히 없고

양영 공주의 성장 스토리가 참 재밌었고

꽤 매력적이던 이동광도 저는 좋았어요.

무엇보다 주인공 임여의와 영원주

류시시, 류우녕

끝까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 일념관산 결말 드라마는 에피소드가 꽉차고

캐릭터마다 참 다양한 매력들이 있어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 드라마의 엔딩을 차지하는 인물이

양영공주가 아닌

초월인것이 좀 의외에요. 

이상, 중드 일념관산一念关山

결말까지 다 본 간단 후기였습니다.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스포 많음, 결말을 알고 보실 분만  아니면 뒤로 빽 )



* 새드의 여운은 개연성이 갖춰졌을 때 울고 나서도 개운한 법입니다. 어제 급히 39,40화를 보고 다시 35화부터 시작되는 전쟁, 뒷부분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너무 아쉬운 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캐릭터들은 성격대로 움직였지만, 그들이 서는 무대가 무너지면? 

'장중한 비극' 이라 하는 결말을 정해 두고 움직이니, 캐릭터들 또한 그들의 설정값을 따라 어쩔 수 없이 움직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결말을 향해 하나하나 몸을 던지는 느낌


한 사람 한 사람 스러져 가는 것을 보며 그래도 희망의 끈을 잡아야 하는데 느낌은 그 선이 점차 소멸되어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완결이 된다


여기까진 좋은 말

나쁘게 말하게되면 개 죽음 느낌을 면할 수 없다



어떤 장르든 대중의 평가, 평점을 전부 믿는 건 아니긴 하지만 전체적 추이는 보는 편입니다. 

7.5, 7점 중반대의 꽤 높은 점수로 오픈 됐던 D 사이트 평점이 6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보던 이들의 점수 수정이 있다는 건데 자국에서도 어이없어 하는 몰살이나 새드 엔딩을 누가 그렇게 고집하나 모르겠습니다. 


타 드라마를 언급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드라마도 엔딩에 대해 제작자, 배우, 감독 등 여럿이 여러 방면으로 꽤 오래 토론을 했단다. 시청자가 바라는 바도 외면할 수 없고, 극의 흐름도 외면할 수 없었다고. 결과 결말에 대해 나는 허탈했지만 수긍을 했습니다. 나름 해피 회로도 굴리고. 


그럼 이 드라마는 어떤 점에서 누구와 타협을 한 거지? 

알수 없구나.


그래서 결론적으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들은 십삼의 좌우명처럼 원없이 형제의 정을 나눴고 사랑을 했고 통쾌하게 싸웠다. 

그런데 그놈의 전쟁의 비극과 참상은 누가 모르나. , 이렇게나 상세하고 친절히 설명하며 하나하나 장중히 보내는 드라마라니.  그들의 죽음 하나하나가 다 뜻있겠지만, 한꺼번에 부고를 들어야 할 시청자, 나는 버겁다. 

뒷부분 6화를 감당할 수 있다면 어쩌면 드라마는 생각해 볼 만한 무언가가 있는 드라마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 캐릭터에 빙의하다시피 빠지는 난 여러모로 현생에 지장도 생기네

지난 몇 주 열심히 달려온 거 버릴 수는 없고 나름 정리 들어가는 중



내가 밀던 병아리 커플, 양영과 원록, 이 병아리 커플은 36화에서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처음 유출 스포를 보고 원록이 좋아하던 사람이 임여의이며 죽는 순간 환상으로 여의누나를 보며 죽는다는 설정에 얼마나 멘붕이 왔었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이게 그럴 수 없을 텐데? 

이미 복선을 충분히 깔아둬서 원록의 하차는 머릿속으로 입력이 됐고, 그나마 작감이 이들의 감정선을 잘 수정해 주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원록이가 천문관에서 달려온 것은 그를 합현 전쟁터에서 빼내주기 위한 십삼이의 배려였습니다. 



나 안가면 안 돼? 형이랑 여기서 싸우면 안돼?

이 자식이 왜 이래? 한시가 급한데 다친 형이 직접 가리?  잘생긴 얼굴이 직접 가서 적들이 다 알아보게?



본인도 어떤 느낌을 받았으리라. 

지금 헤어짐이 영원의 헤어짐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들도 느꼈으리라. 이미 전소, 손랑을 땅에 묻었으니까.



그걸 아는 이 어린 친구는 쉬엄쉬엄 본인 챙기며 가라는 형의 말도 듣지 않고 밤을 새우며 쉬지도 않고 달립니다. 



말이 퍼지면 제 두 발로 달리고 또 달린 소년은



기어코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비는 날아 임무을 완성했다는 소식을 전하겠지



하지만 양영이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사의 문턱을 한 발 넘었습니다. 



죽어가는 순간에서야 첫 고백을 하는 원록과 처음 알게된 그의 진심에 멍한 양영



내 명이 짧아서 차마 얘기 못했어, 다음 세상에서 우리...



차마 만질 수도 없던 그녀의 얼굴을 이제야 한 번 만져 봅니다. 


그래, 약속해 다음 세상에서 우린 함께 할 거야



양영이랑 같이 울어버렸습니다. 

왜 또 비는 내려서 난리고 앞서 보여준 이들의 모습은 햇살 좋은 봄날 나온 병아리들 같을까.



공주라 부른 것보다 덴샤, 덴샤 하던 원록의 목소리가 더 깊이 남습니다. 



도우인에 올라온 이 장면 BTS 를 붙여 봅니다. 

출처 : 일념관산 도우인 관방

일념관산 결말 36화 원록양영 BTS




아마도 육도당 오형제 마다 일생이 나올 듯한데 아래는 원록의 일생

역시 출처는  일념관산 도우인 관방



일념관산 36화 원록양영 BTS


진유유 배우 공작실에서 올려준 브이로그도 여기에

촬영 중 즐거웠던 일을 추억하는데 녕원주, 류우녕 배우의 생일 축하와 9화였던 거 같은데 캠프파이어 얘기. 

캠프 파이어 , 그 장면 찍을 때가 이미 크랭크업이 가까워진 후반부란다. 



일념관산


두 배우가 올려 준 소감에 있던 사진들 첨부

(다른 배우들 것도 섞임)


양영, 원록이 3차 합작 가자 

전생에 너무 아팠잖아 

(근데 그러기엔 선결혼후연애의 양영과 이동광 스토리가 좀 강하게 부각된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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